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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FM 소식


태백 경석 자원화 미래 신산업 발굴 속도

2026-04-09

강특법 개정 국회 본회의 통과
경석 반출 권한 도지사로 이양
친환경 건설재 등 활용 기대감강원특별법 3차 개정으로 석탄산업전환지역 내 경석을 활용한 신산업 발굴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태백시는 지난달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및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 통과로 경석을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강원도 내 국유림 산지에 쌓여있는 경석 반출 권한이 현행 산림청장에서 강원도지사로 이양하는 내용의 특례를 담고 있다.

석탄광 채굴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경석은 태백·정선·삼척지역 폐광지를 중심으로 강원도 전역에 1억 5000만t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 동안 수십여년간 산림 일대에 장기간 적치된 폐기물로 여겨지며 안전 관리에도 상당한 부담이 컸다. 하지만 이번 관련법 개정에 따른 규제완화로 33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지닌 '자원'으로 재평가받고있다.

전문가들은 친환경 건설재와 첨단 세라믹, 고성능 단열재, 3D 프린팅 소재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에서 경석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와 태백시는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 해 실시한 연구용역을 토대로 경석의 자원화 및 산업화를 위한 기업유치와 경석 활용 제품의 연구개발, 시험생산 지원, 산업 인증기준 정립 등 세부 추진방향을 마련하고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강특법 개정으로 경석 자원화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태백의 미래산업을 육성하는 소중한 자원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현 기자 chpar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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